[냉파요리]감자찌개

가끔 친정가면, 엄마가 감자찌개를 끓여주신다.
평소 인터넷에서 보던 고기 잔뜩들어있는 짜글이형태가 아니고,

정말 감자가 주인 고추장찌개인데 그게 참 별미이다.

마침 집에 먹을것도 별로없고, 감자찌개나 끓여볼까하고 엄마한테 레시피를 물어봤다.

재료

- 고추장1/2,고춧가루1, 들기름 듬뿍, 간장1/2,참치액젓1/2 아빠숟갈씩

- 육수 (육수한알 사용) or 쌀뜨물 300ml

- 파,다진마늘,감자2개,양파1/2개

(사진이 이거 한장밖에 없다. 들기름에 고추장 고춧가루 달달 볶기~!)

요리법

1. 들기름이 많아야 맛있다. 듬뿍 두르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약불에 살살 볶는다.

냄새가 솔솔 올라오고 고추장이 들기름에 충분히 풀어진것 같으면 그만 볶는다.

2. 육수를 붓고 - 다진파,다진마늘,감자,양파를 넣는다.

(명란젓이 있어서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친정 엄마 말씀~!)

3. 간장, 참치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재료도 별 거 없는데,

요 들기름과 고추장의 조합이 아주 맛나다.

거기다가 포슬포슬한 감자를 마구 으깨어서 밥과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이 찌개는 한번에 많이 끓이지 않는다.

자박자박하게 감자 듬뿍 넣어서 마구 비벼먹어야 하는 그런 찌개류이다.

Sunmama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