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라샹궈가 먹고싶었다.
아침부터 생각났다.
이마트 오픈시간 10시에 맞춰서 바로 재료를 사왔다.
일단 소스 사고,납작당면도 빼놓을 수 없다.
푸주도 팔길래 얼른 집어넣었다.
분모자는 못찾았지만, 치즈 떡을 대신넣기로 하고~
숙주, 버섯도 추가.
집에 있는 다른야채도 넣을 예정이다~
고기는 소분해서 바로 냉동실로 넣었다.
(고기 넣어둔 지퍼백은 또 깨끗이 씻어서, 다음에 고기 소분할 때 사용)
샹궈에는 고기향만 입힐정도로 고기가 많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이렇게 오늘 구매한 비용은 총 34,460원.
이거로 샹궈를 몇번은 해먹을 수 있으니 사먹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건 말해 무엇해~
사실 난 맵찔이라 집에서 덜맵게 요리해넣어 먹는걸 더 추구한다
(가게에서 먹으면 위가 뚫리는 기분)
남편이나 이웃들과 기존에 샹궈를 요리해서 나눠먹어봤는데,
다들 넘 좋아하셨다~
사실 소스맛이 거의 다라, 실패하기 힘든 요리다.
푸주랑 당면은 사오자마자 담궈둔다.
두시간 정도 담궈둔다.
<마라샹궈 만드는 법>
만드는 법이랄 것도 없다. 난 좀 더 내 입맛이 맞게 만들기는 한다.
1. 마늘,파,고기를 식용유에 달달 볶는다.
2. 단단한 야채류 넣어서 볶는다(당근,애호박 등)
3. 나머지 다 넣고, 소스도 넣어서 소스가 골고루 묻혀지도록 뒤적뒤적한다.
소스는 일단 반만 넣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더 넣는다
4. 소스로 맵기를 조절하고, 간은 굴소스와 간장으로 조절한다.
5. 설탕과 매실액 등을 듬뿍 넣는다 (그렇게 해야 매운 맛이 조절이 된다)
6. 마지막에 참기름을 치면, 좀 더 보편적인 맛(?)이 된다.
집에서 해먹는 마라샹궈가 좋은 이유는,
정말 모든걸 다 때려넣어도 되기 때문이다.
온갖 야채류, 메추리알, 만두,어묵, 맛살,난 오이도 넣어 먹었다.
나처럼 맵찔이가 소스 한봉을 다 투하하려면,
재료 양을 꽤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샹궈 파티를 해도 좋다.
맥주나 탄산수와도 잘 어울리고, 굳이 다른 반찬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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