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요리]마른오징어 조림

---

짠테크 하는 주부에게 냉파는 기본이다보니,
우리집은 냉장고도 냉동실도 평소에 텅텅 빈다.

뭐 먹을것이 없나, 냉동실을 뒤져보니 마른오징어 3마리가 나왔다.
건어물류 별로 안좋아하는 내가 이런걸 샀을리 없고, 저번에 친정엄마가 속초갔다가 사신걸 일부 나눠주신거였다.
이상하게 우리가족은 건어물류를 구워져도 그리 잘안먹기 때문에, 이걸 그냥 이웃집에 드시라고 드릴까하다가 마른오징어 요리로 검색해보니, 마른오징어로 조림해 드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기본레시피는 진미채조림과 비슷하다.
마른 오징어를 미리 불려놓는 과정만 추가된다

반응형

준비물

-마른오징어3마리

<소스>
-짠것: 간장3,굴소스1,참치액젓1/2SP
-단것: 설탕2SP
-그외: 간마늘2SP,청주2SP,청양고추(생략가능)

<조리후>
-올리고당 듬뿍
-참기름 조금
-통깨

1. 마른오징어를 1~2시간 불려서 자르기

2.팬에 양념 넣고 끓이기->끓으면 오징어 투하

3.뒤적뒤적하다 양념이 졸면,올리고당 넣기
(덜 달면 올리고당 더 넣고, 덜 짜면 간장 더 넣기)

4. 참기름, 통깨 마무리

---

마른오징어로 요리를 해먹어본건 처음인데,
이건 모든 건어물 종류를 이렇게 요리하면 괜찮을 듯 하다.

매콤한걸 원하면 고춧가루를 추가하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짜지 않고, 완전 마른 오징어보다는 부드럽고, 그렇지만 생오징어보다는 질깃 질깃해서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냉장고에 뒀다가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기에 괜찮은 음식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