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핫해지면 정신없이 핫한 주식, 핫한 섹터 쫓아다니다가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내가 뭘 이렇게 많이 샀나 싶고..
내 기업들이 주가 뚝뚝 떨어지면, 역시 내가 너무 급하게 샀나 불안해 하고..
주식투자를 꾸준히 한지 벌써 6년이나 됐지만, 난 대체 뭘 투자했나 싶다.
장기투자라고 해봤자, 주가가 떨어져 했던 비자발적 장기투자밖에 없었던 듯...
열심히 유튜브 영상들 보고 핫한 책들 꿀꺽꿀꺽 삼키면서,
소화도 못시킨채 영 찝찝하기만 한 요즘 나날들.
이제는 내 투자철학을 확고히 하고, 제대로 된 기업들을 찾아볼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한다.
정보는 이미 많다.
내 공부를 좀 해보자.
어차피 투자 인생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이제부터 다시 차근차근...
근데...뭐부터 공부해야 하냐 이거지..
다들 기초처럼 말하는 주식의 원칙은 이렇게 두가지 인 것 같다.
1. 쌀 때 사서 비쌀때 팔아라.
2.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라. (미래 산업을 예측해라)
일단 지금 넣어둔 주식들은 이번 장세 보면서 넣어두고,
다시 종잣돈을 더 크게 불리기 위해 짠테크를 강하게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이미 많이 올랐을지 모르지만, 언젠간 나의 피와 살이 될 미래산업을 공부해볼까 한다.
그래서 시작하는 오늘의 Pick은..
그린에너지 중에서 풍력산업~!
이리저리 떠도는 풍력테마주 중에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일단 LS부터 시작~!
LS는 뭐하는 기업인가요?
동사는 1962년 한국케이블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함.
주 수입원은 지배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수입 등이 있음.
동사의 사업부문은 연결기준의 사업형태를 고려하여 전선사업부문, 일렉트릭사업부문, 엠트론사업부문, 아이앤디사업부문으로 사업을 구분하고 있음.
(출처 : 네이버 증권)
자회사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과 풍력발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또한, LS엠트론은 풍력발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개발.
(출처 : 신한증권)
→ LS자체는 케이블을 파는 회사이지만,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사업내용이 풍력발전에 연관되어 있어서 풍력 테마주구나..
지금까지 잘했나 살펴보기
LS는 시가총액 20,447억원으로 2조짜리 기업이다.
계열사는 아주 많지만, LS전선,LS ElECTRIC, LS엠트론, LS I&D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LS전선은 LS 지배지분 매출의 반정도 차지할정도로 비중이 크다.
재무제표도 큰 문제 없어보인다.
매출, 영업이익도 컨센서스까지 포함해서 차분차분히 올라가는 기업이다.
자본유보율도 높다.
PBR도 낮네..
정말 제대로만 풍력발전 부문을 발전 시킨다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은 기업이다.
투자활동이랑 재무활동현금 흐름은 왜 저러나...
지난 분기 현금흐름표를 보니,
1. 투자활동 현금흐름표 마이너스 요인
- 유동성당기손익이식 지정금융자산의 취득
- 유동성당기손익-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의취득
→ 갖고 있는 단기매매 증권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얘기
- 종속,관계,공동기업투자의 취득
- 유무형자산의 취득
2. 재무활동 현금흐름표 마이너스 요인
- 각종 차입금 상환
음... 아주 큰 문제가 생길 소지는 적어보이는 항목들이다.
덧. 현재 읽고 있는 슈퍼개미 김정환 책에서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은(-),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인 기업은 건강한 내실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투자를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인가 보다.
전자 공시를 쭉 둘러보니
2/9 LS는 당기순이익이 108.7% 상승한 공시를 내놓았고
( 주요원인 : 동가 상승 및 해저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등 매출 증가
, 판관비 감소 및 지분법 이익증가)
2/10 LS전선은 당기순이익 31.5% 상승한 공시를 내놓았다.
(주요원인 ; 수주 증가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3/5에는 국민연금이 0.02% 해당 기업의 주식 비중을 높인 공시가 있었다.
딱히 나쁜 공시는 없음
과연 앞으로 뭘 할 것인지?
아 해상풍력발전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 LS전선 - 풍력케이블, 풍력발전 모니터링
바람에너지를 유용한 전기로 바꾸서 풍력케이블을 통해 변압기로 전달하는데,
LS풍력 케이블은 타 케이블에 비해 유연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한다.
또한 풍력발전은 일반적으로 기어나 발전기 등의 고장이 잦은 편이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 주로 설치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낮아 수리가 어렵다.
그런데 풍력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줌으로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 LS 엠트론 - 울트라커패시터
LS 엠트론 울트라캐패시터는 기존의 전해질 캐패시터와 충전식 배터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 제품을 정전대비용 전력이나 보조전력, 순간출력 등 많은 분야에서 에너지 원으로서 사용된다.
풍력발전에서 에너지 저장을 할 수 있다.
다른 풍력 관련주들도 쭉 살펴보며 산업 공부를 해봐야 겠다.
나도 반드시 미래 먹거리에 참여하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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